“동남아 전략 확대”...BBQ, 브루나이 마스터프랜차이즈 체결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2 09:17:4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BBQ가 브루나이 현지 외식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며 동남아 고소득 할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최근 브루나이 현지 기업 KB COMPANY SDN BHD와 MF 계약을 맺고 브루나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과 현지 파트너사 및 BBQ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BQ]

 

이번 계약을 체결한 KB COMPANY SDN BHD는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 스리 브가완을 중심으로 외식 사업을 전개해 온 기업으로, 가동(Gadong) 지역을 기반으로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해 왔다. 할랄 인증 외식 브랜드 운영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BBQ의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루나이는 석유·천연가스 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자원 부국으로, 1인당 GDP 약 3만 달러 수준의 동남아 고소득 국가로 평가된다. 맥도날드, 피자헛, 졸리비 등 글로벌 외식 브랜드들이 이미 진출해 시장성을 입증한 바 있다.

 

BBQ는 이번 MF 계약을 기반으로 수도권 상권인 베리비 지역에 CDR(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형태의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후 브루나이 국제공항 인근과 제루동 지역 등으로 출점을 확대해 시장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매장에서는 황금올리브치킨과 양념치킨을 비롯해 떡볶이, 김치볶음밥, 소떡소떡, 치즈볼 등 K-푸드 메뉴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현지 식문화와 선호도를 반영한 현지화 메뉴도 병행 운영한다.

 

BBQ 관계자는 “브루나이는 높은 구매력과 안정적인 소비 환경을 갖춘 시장”이라며 “현지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안착과 동남아 할랄 시장 확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BBQ에 따르면 명동, 홍대에서 올해 1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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