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대만서 TSMC 수장과 회동…"미래 AI 생태계 선도 방안 논의"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4 09:23:07
차세대 HBM 개발 비롯해 첨단 패키징 분야 등 협력 강화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하이닉스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일(현지 시간) 대만에서 웨이저자 TSMC 회장과 회동했다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웨이저자 TSMC 회장이 대만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뉴스룸]

두 수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양사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미래 AI 생태계 선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동은 지난 2024년 6월 이후 2년 만에 이뤄진 자리로, 그동안 다져온 양사의 두터운 신뢰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양사는 글로벌 AI 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HBM 개발을 비롯해 첨단 패키징 분야 등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글로벌 AI 밸류체인 내 공급 병목현상 해결이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SK하이닉스가 보유한 업계 최고 수준의 AI 메모리 기술과 TSMC의 파운드리 역량의 결합이 이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양사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고객 맞춤형(Custom) AI 메모리’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TSMC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성능의 제품을 적시에 공급하며 시장 리더십을 확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한편, 최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도 만나 AI 인프라와 메모리 등 현안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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