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검증 참여…“이커머스 환경서 안정성 확인”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2 09:26:16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모두투어가 스테이블코인 기반 디지털 결제 인프라 검증 범위를 여행 상품에서 일반 이커머스 영역으로 확대했다.

 

모두투어는 이커머스 플랫폼 ‘팝팝(POPPOP)’을 대상으로 진행된 스테이블코인 결제 기술 검증(PoC)에 밸리데이터(Validator)로 참여해 결제 인프라의 거래 안정성과 처리 정확성을 검증했다고 12일 밝혔다.

 

▲ [사진=모두투어]

 

이번 PoC는 모두투어가 앞서 실시한 자사 여행 상품 기반 스테이블코인 결제 검증의 연장선에서 추진됐다. 기존 검증이 여행 상품 결제 기능 연동을 통해 가맹점 관점의 실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결제 인프라 자체의 거래 무결성을 검증하는 역할까지 수행하며 참여 범위를 넓혔다.

 

검증은 비토즈(BEATOZ)의 규제 친화형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팝팝이 실제 상품 구매 및 결제 환경을 구현하고, 모두투어를 비롯한 밸리데이터들이 거래 무결성과 처리 안정성을 점검하는 방식이다.

 

모두투어는 비토즈 퍼블릭 테스트넷 환경에서 하나금융티아이, 링네트 등과 함께 밸리데이터로 참여했다. 상품 선택부터 결제 승인, 가맹점 정산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이 지연이나 오류 없이 처리되는지를 확인하며 스테이블코인 결제의 실사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특히 이번 검증에서는 기존 신용·체크카드 결제와 유사한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는 환경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구현됐다. 비토즈의 CKYC(Compliance and KYC) 모듈을 기반으로 가맹점 확인 절차와 결제·정산 프로세스를 연계해 결제 완료 이후 디지털 자산 전달과 수수료 차감, 최종 정산 과정의 투명성도 검증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검증이 여행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일반 이커머스 환경에서도 동일한 결제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다. 모두투어는 여행 상품 결제 검증에 이어 이커머스 결제 인프라 검증에도 참여하며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시스템의 범용성과 적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모두투어는 이번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여행 예약과 결제, 환불, 파트너 정산까지 아우르는 디지털 결제 환경의 신뢰성과 확장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 편의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결제 인프라 고도화 방안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우준열 모두투어 사장은 “이번 검증은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가 여행을 넘어 일반 이커머스 영역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한 작업”이라며 “예약·결제·정산으로 이어지는 디지털 결제 환경 고도화를 위해 인프라의 신뢰성과 확장성을 사전에 점검하는 차원에서 밸리데이터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모두투어의 올해 1분기 매출은 613억3955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억3249만원으로 64.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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