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정관장과 맞손…단독상품·IP 협업으로 외국인 고객 공략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7 09:30:32
정관장 외국인 매출 35% 증가…중국인 매출 46% 신장
산리오 협업 ‘에브리타임’ 한정판, 하반기 면세점 단독 출시
매장 리뉴얼·체험 콘텐츠 확대 통해 쇼핑 경쟁력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면세점이 정관장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단독 상품 개발과 마케팅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롯데면세점은 KGC의 대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정관장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고 고객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 지난 4일 이정민 롯데면세점 상품부문장(사진 우측)과 김태원 KGC 영업본부장이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정관장은 에브리타임, 홍삼정, 뿌리삼 등을 주력 상품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롯데면세점의 전국 시내점과 공항점, 인터넷면세점 등 국내 전 채널에 입점해 있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정관장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특히 중국인 매출은 46% 늘어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 4일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정민 롯데면세점 상품부문장과 김태원 KGC 영업본부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뿌리삼’ 단독 상품 개발과 IP 협업 에디션 출시 등 공동 상품 기획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정관장의 대표 제품인 에브리타임은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산리오와 협업한 한정판 제품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올해 하반기 추석 시즌에 맞춰 롯데면세점 단독 상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롯데면세점과 정관장은 온·오프라인 마케팅 협업을 확대하고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롯데면세점 주요 시내점 내 정관장 매장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해 쇼핑 환경을 개선하고 고객 접근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롯데면세점은 향후 자사의 글로벌 유통 플랫폼 경쟁력과 정관장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협업 상품 개발을 지속 확대하며 면세 쇼핑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정민 롯데면세점 상품부문장은 “이번 정관장과의 협업을 통해 단독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글로벌 관광객 유치와 고객 만족도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올해 1분기 매출 7922억원, 영업이익 3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111%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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