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로컴퍼니, 상반기 만에 전년 실적 돌파…글로벌 중고 IT 유통 확대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8 09:38:42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서울창업허브 성수 입주기업 피에로컴퍼니가 올 상반기 기준 지난해 전체 실적을 뛰어넘으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피에로컴퍼니 제공

중고 IT기기 구독 및 글로벌 재유통 스타트업 피에로컴퍼니는 B2C·B2B IT기기 구독 서비스 ‘폰고(phoneGO)’, 기업 유휴 IT자산 매입 서비스 ‘리고(reGO)’, 글로벌 중고 IT기기 거래 인프라 ‘리고 트레이드(reGO Trade)’를 운영하고 있다. 사용하지 않는 IT기기를 회수한 뒤 검수와 상품화, 구독, 국내 유통, 해외 수출까지 연결하는 자산순환 모델을 구축했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 피에로컴퍼니는 지난해 전체 실적을 조기에 넘어서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구독 중심의 매출 구조를 넘어 국내 유통과 해외 수출 등 IT기기 거래·재배치형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며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번 성과는 국내 기업의 유휴 IT자산 회수부터 검수 및 상품화, 국내외 수요처 연결, 수출까지 이어지는 피에로컴퍼니의 자산순환 모델이 시장에서 실제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단순한 일회성 판매 성과가 아니라는 평가다.

피에로컴퍼니의 핵심 경쟁력은 단순 중고기기 매입·판매가 아니라, IT기기의 잔존가치와 국가별 수요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가장 적합한 시장으로 재배치하는 데 있다. 국내에서 회수한 유휴 IT기기를 검수 및 등급화한 뒤, 국내 구독 수요 또는 해외 바이어 수요에 맞춰 공급함으로써 기업은 방치된 자산을 현금화하고, 소비자와 해외 시장은 합리적인 가격의 IT기기를 공급받을 수 있다.

회사는 향후 ‘리고 트레이드’를 통해 가격 데이터, 거래 매칭, 검수, 물류, 통관, 결제, 보험 등을 연결하는 글로벌 자산순환 인프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가별 중고 IT기기 시세 데이터 수집, AI 기반 잔존가치 예측, 자동 매칭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박민진 피에로컴퍼니 대표는 “올 상반기에 지난해 전체 실적을 조기에 넘어서는 성장세를 보인 것은 피에로컴퍼니의 사업 모델이 시장에서 실제 수요를 확인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는 매출 성장뿐 아니라 거래 반복성, 수익성, 글로벌 바이어 네트워크, AI 기반 자동화 역량을 함께 강화해 글로벌 IT자산 순환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장의 거점에는 서울창업허브 성수가 있다. 피에로컴퍼니는 서울창업허브 성수의 입주 공간과 스타트업 지원 인프라를 활용해 B2B 고객사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파트너십과 투자·사업화 네트워크를 넓혀가고 있다. 입주 기업 간 협업과 외부 기관 연계가 이뤄지는 성수 거점은 피에로컴퍼니의 국내 고객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글로벌 사업을 준비하는 운영 기반으로 기능하고 있다.

피에로컴퍼니는 서울창업허브 성수 거점을 기반으로 향후 동남아, 중동 등 글로벌 수요 시장을 확대하고, AI 기반 시세 예측 및 거래 자동화 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중고 IT기기 거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동대문구, 식품제조·가공업소 42곳 위생관리등급 평가…120개 항목 송곳 점검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자율적인 위생 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수 평가에 나선다. 동대문구(구청장 최동민)는 오는 11월 2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식품제조 및 가공업소 42개소를 대상으로 ‘2026년도 위생관리등급 평가’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위생관리등급 평가는 식

2

이마트, 몽골서 8호점·노브랜드 7곳 확대…출점 전략 개선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이마트가 몽골에서 대형마트와 중형점, 전문점을 아우르는 다점포 전략을 확대한다. 2016년 현지 시장에 진출한 이후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출점 형태를 다양화하고, 상권 특성에 맞춘 매장을 통해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29일 이마트에 따르면 몽골 울란바타르의 스포츠·문화 복합시설인 UG Arena에 현지 7

3

대웅제약 엔블로, 렙틴 감소 폭 2배…혈당 넘어 대사 개선 차별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대웅제약의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가 같은 SGLT-2 억제제 계열 약물인 다파글리플로진과 비교해 혈중 렙틴 감소 폭에서 차이를 보였다. 체중 감소 정도를 통계적으로 보정한 뒤에도 차이가 유지됐으며, 인슐린 저항성 지표에서도 엔블로 투여군의 개선 폭이 더 컸다. 다만, 혈당 조절과 체중 변화에서는 두 약물 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