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상반기 영업익 4879억원…전년 대비 두 배 ‘껑충’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4 09:49:13
원가율 안정·건축 수익성 개선…영업이익률 12.2%
LNG 사업 기대에 연간 신규 수주 목표 27조원으로 상향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대우건설이 매출 감소에도 원가율 안정과 건축사업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상반기 영업이익을 두 배 이상 끌어올렸다. 해외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의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연간 신규 수주 목표도 기존 18조원에서 27조원으로 상향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3조 9949억원, 영업이익 4879억원, 당기순이익 3630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 [사진=대우건설]



매출은 진행 현장 감소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조 3500억원보다 8.2% 줄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건축 2조 6656억원, ▲토목 7433억원, ▲플랜트 5115억원, ▲기타 연결종속 부문 745억원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2335억원보다 10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50억원에서 3630억원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5.4%에서 올해 12.2%로 상승했다. 진행 현장의 원가율이 안정된 가운데 건축사업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7조 12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조 8224억원보다 22.4% 증가했다. 성남 신흥3구역 재개발 1조 2687억원, 천안 성정동 공동주택 4143억원, 성남 제3판교테크노밸리 3837억원 등 국내 건축사업을 중심으로 일감을 확보했다.

상반기 말 수주잔고는 53조 4019억원으로 연간 매출의 약 6.6년 치에 해당한다.

대우건설은 파푸아뉴기니 LNG와 모잠비크 로부마 LNG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의 수주 가능성을 반영해 올해 신규 수주 목표를 18조원에서 27조원으로 50% 높였다.

앞으로 원전과 LNG 등 에너지 인프라를 비롯해 해외 도시개발, 데이터센터,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형 프로젝트의 수주 가능성이 가시화됨에 따라 신규 수주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며 “양질의 수주 확대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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