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TIGER 코스닥액티브 ETF 상장…반도체·AI 성장주 투자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2 09:49:00
코스닥 대표 성장기업 투자…액티브 전략으로 초과수익 추구
반도체 소부장·바이오·방산 중심 포트폴리오 구성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코스닥 시장의 유망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를 선보였다. 반도체 소부장과 바이오, 방산 등 국내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코스닥 시장에 대한 투자 수요를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코스닥액티브 ETF’를 한국거래소에 상장했다고 2일 밝혔다.

 

▲ [이미지=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TIGER 코스닥액티브 ETF는 코스닥 지수를 비교지수로 삼아 코스닥 상장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코스닥 시장을 대표하는 성장 기업에 투자하면서 시장 변화에 따라 종목 비중을 조정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코스닥 시장이 네 가지 구조적 성장 동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수주가 늘어나고 있으며, 글로벌 혁신기업들의 기업공개(IPO) 기대감과 AI 산업 성장도 관련 기업들의 재평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글로벌 빅파마의 특허 만료와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국내 바이오·방산·화장품 기업들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으며, 정부의 코스닥 육성 정책 역시 중장기 수급 기반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ETF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단순 추종하는 패시브 ETF와 차별화를 꾀했다. 특정 종목 비중이 과도하게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개별 종목 비중을 3~6% 수준으로 분산 편입하고,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성장 섹터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액티브 전략을 적용했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반도체 테스트 소켓 전문기업 ISC를 비롯해 엠케이전자, 샘씨엔에스 등이 포함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AI 반도체의 고성능화와 고집적화가 진행되면서 반도체 패키징 공정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관련 기업들의 수혜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원택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3본부장은 “코스닥 시장은 반도체 소부장, 바이오, 방산, 로봇 등 국내 핵심 성장 산업이 집약된 시장”이라면서 “정부의 코스닥 육성 정책과 AI·신산업 성장 흐름이 맞물리면서 성장 기업들의 가치 재평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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