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성수 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 확정…첨단산업 유치 기반 마련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6 09:59:35
용적률·최고 높이 최대 1.2배 완화…상한 용적률 최대 800% 적용
성수전략정비구역 등 대규모 개발과 연계해 혁신 거점 조성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서울 성동구 성수동 준공업지역 일대에 정보기술(IT)·연구개발(R&D)과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됐다. 용적률과 건축물 높이 완화 등을 통해 첨단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진행 중인 대규모 개발사업과 연계해 성수동 일대를 혁신 거점으로 육성한다.


서울 성동구는 지난 1일 열린 서울시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성수 준공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이 통과됐다고 6일 밝혔다. 

 

▲ 성수 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 구역(안) 위치도 [이미지=성동구 제공]



대상지는 기존 성수IT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를 제외한 성수동1가와 성수동2가 일대 준공업지역 약 158만㎡다.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고 전통 제조업과 첨단산업, 문화콘텐츠 산업이 공존하는 지역이다.

성수동은 최근 IT 기업과 문화콘텐츠 기업이 집적되며 산업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과 삼표레미콘 부지 글로벌 미래업무지구 조성, 이마트 부지 '크래프톤 타운' 개발 등 대규모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번 계획에는 지난 3월 지정된 '성수 IT·문화콘텐츠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의 후속 조치도 담겼다. 권장 업종인 IT·R&D와 문화콘텐츠 기업을 유치할 경우 용적률과 최고 높이를 최대 1.2배까지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공개공지 설치와 친환경 건축물 인증, 공공기여 등 공공성 확보 기준을 충족하면 상한 용적률을 최대 800%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성수동 특유의 거리 경관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도 포함됐다. 붉은 벽돌 건축물을 신축하거나 증축할 경우 건폐율을 최대 70%까지 완화하고, 연무장길과 뚝섬역 일대에는 소규모 상권 보호를 위한 가맹점 입점 기준도 마련했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성수동은 글로벌 문화와 첨단산업이 융합하는 중심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노후 산업시설과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주변 개발사업과 연계해 성수동을 문화콘텐츠와 첨단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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