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I 정상회의서 데이터 신뢰성 높이는 기술 제시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2 10:00:31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LG AI연구원이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리는 ‘AI 행동 정상회의(AI Action Summit)’에 참여해 AI의 안전과 포용의 중요성을 알렸다고 12일 밝혔다.

 

▲ 배경훈 LG AI 연구원장 [사진=LG]

 

LG AI연구원은 각국의 고위 관계자들에게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는 AI 기술과 모두가 고르게 AI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실천 방안 모색 등 지속 가능한 AI 개발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노력에 대해 알렸다.  

 

또한, 지난해 이어 LG AI 윤리원칙의 이행 성과를 담은 AI 윤리 책무성 보고서를 발간하며, ‘책임 있는 AI’와 ‘포용적 AI’ 실현을 위한 LG의 노력을 소개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AI 기술의 안전성과 포용성 강화를 위해 구체적인 노력을 담았다.

 

LG AI연구원은 AI 연구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연구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연구 과제를 대상으로 AI 윤리 영향 평가를 의무화했으며, 총 70개 과제에서 229건의 잠재적 위험을 식별해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AI 모델이 학습하는 데이터의 위험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위험 등급을 평가하는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에이전트’를 개발해 데이터 사용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였다.

 

LG AI연구원은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에이전트’로 수백 건의 실제 AI 학습 데이터셋의 라이선스, 저작권, 개인정보 보호 등 법적 안정성을 검토한 결과 법률 전문가와 비교해 정확도는 26%, 속도는 45배 높이고 비용은 0.1% 수준으로 낮춘 것을 확인했다.

 

LG AI연구원은 대규모 라이선스 검토를 진행해야 하는 산업 현장과 연구 기관 그리고 법률 지원 조직에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에이전트’가 AI의 법적 안정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음을 증명한 연구성과를 공개하고, 글로벌 표준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글로벌 법률 전문가들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LG전자와 LG유플러스 등 LG 주요 계열사의 AI 윤리 실천 사례를 보고서에 담아 계열사로 확산 중인 AI 윤리 실천 노력을 강조했다.

 

LG AI연구원은 ‘파리 AI 행동 정상회의’의 일환으로 유네스코(UNESCO)와 함께 ‘세상을 위한 AI(’를 주제로 포용적이고 책임감 있는 AI 거버넌스를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AI 행동 정상회의’를 찾은 가브리엘라 라모스 유네스코 인문사회과학 사무총장보를 비롯해 각국의 장관, 기업 대표, 정책 입안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오픈소스로 공개한 ‘엑사원 3.5’ 32B 모델이 최근 국가와 기업별 AI 경쟁력 척도에 활용하는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등재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한국 모델이 등재된 것은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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