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북중미 국제 축구대회 중계장비 운송 맡는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2 10:03:1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진이 북중미월드컵 중계방송 장비 운송을 전담한다.

 

한진은 국내 방송사로부터 중계방송 장비를 수거한 뒤 맞춤형 실링 케이스(Sealing Case)를 활용한 특수 패킹 작업을 진행하고, 통관 절차를 거쳐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 위치한 국제방송센터(IBC·International Broadcasting Center)까지 항공 운송하는 물류 전 과정을 수행한다고 12일 밝혔다.

 

▲ [사진=한진]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한진은 지난 4월부터 장비 포장과 수송 작업에 순차적으로 착수했다. 대회 폐막일인 7월 20일 이후에는 달라스 IBC에서 장비를 단계적으로 반출해 국내로 회수하고, 방송사에 재입고하는 절차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방송 중계 장비는 미세한 진동과 외부 충격에 민감한 고가의 정밀 기기로 운송 과정에서 높은 수준의 전문성이 요구된다. 한진은 특수 화물 운송 경험과 맞춤형 패킹 기술을 기반으로 장비 손상 위험을 최소화하고 운송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진은 국제 종합 스포츠 이벤트부터 생활체육 대회에 이르기까지 스포츠 물류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 물류기업으로 활동해 왔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 파리 세계 스포츠 대회, 2026 서울마라톤 등 주요 스포츠 이벤트의 공식 물류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관련 역량을 축적했다.

 

특수 물류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진은 2023년 코리아컵 국제 승마대회 당시 미국과 일본 등에서 들어온 경주마를 과천 대회장까지 안전하게 운송하며 고난도 물류 수행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한진 관계자는 “파리 세계 스포츠 대회 등 다양한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축적한 스포츠 물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북중미 국제 축구 대회 방송 장비 역시 안전하고 정확하게 운송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769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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