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폭염 대응 '체감온도 IoT 플랫폼' 전국 현장 확대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2 10:14:15
실시간 위험 수위 확인·경고 알림 제공
QR코드로 대응 요령 즉시 확인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롯데건설이 혹서기 폭염에 대비해 건설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에 나섰다. 실시간 체감온도를 확인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전국 현장에 적용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롯데건설은 '체감온도 IoT 모니터링 플랫폼'을 전국 80개 건설현장에서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 ‘체감온도 IoT 모니터링 플랫폼’ 대시보드 화면 [이미지=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은 2023년 자체 연구개발을 시작해 2025년 스마트 솔루션 기업 엔비즈소프트와 공동으로 이 플랫폼을 개발했다. 현장 곳곳에 설치한 온·습도계가 온도와 습도, 체감온도를 실시간 측정해 5분 간격으로 표시하고 현장별 위험 수위를 알려준다.

위험 수위는 ▲양호(31도 미만) ▲관심(31도 이상~33도 미만) ▲주의(33도 이상~35도 미만) ▲경고(35도 이상~38도 미만) ▲위험(38도 이상) 등 5단계로 구분한다. 

 

▲ 롯데건설 본사 안전관리자들이 안전상황센터에서 전국 현장의 IoT 온·습도계 가동상태와 실시간 체감온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제공]



플랫폼은 본사 안전상황센터와 현장에서 함께 활용할 수 있다. 본사 안전관리자는 대시보드를 통해 전국 현장의 체감온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폭염 단계별 위험 수위가 감지되면 본사 안전상황센터와 안전예방진단팀, 각 사업본부 안전팀, 현장 안전보건관리자에게 경고 알림을 자동 발송한다. 이를 통해 휴식시간 부여와 작업 중지 등 안전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할 수 있다.

현장 안전보건관리자의 업무 효율도 높였다. 현장 실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체감온도 측정 일지를 자동 작성하고, 폭염 단계별 안전 안내 문자도 발송한다. 근로자는 현장에 게시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실시간 체감온도와 단계별 대응 요령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이 플랫폼으로 2024년 국토교통부 주최 '스마트건설 챌린지' 단지·주택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았으며, 이후 보완 과정을 거쳐 2025년부터 전국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혹서기 폭염으로부터 현장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체감온도 IoT 모니터링 플랫폼을 개발해 전국 현장에 도입했다"면서 "앞으로도 근로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신기술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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