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THE100리포트' 127호 발간…퇴직연금 시장 분석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2 10:21:19
실적배당형 투자 확대 힘입어 운용수익률 6% 상회
상위 10%·하위 10% 간 성과 차이 뚜렷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이 500조원을 넘어서는 등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가입자 간 운용 성과 격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배당형 상품 투자 확대에 따라 전체 수익률은 개선됐지만, 투자 성과의 양극화는 과제로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THE100리포트' 127호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 [이미지=NH투자증권 제공]



THE100리포트는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생애자산관리와 고령화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해 발간하는 리서치 자료다. 이번 보고서는 '2025년 대한민국 근로자들의 퇴직연금은?'을 주제로 국내 퇴직연금 시장 현황과 근로자들의 운용 실태를 분석했다.

리포트는 2025년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이 500조원을 넘어선 배경으로 경제 규모 확대와 임금 상승 등 자연적 요인과 함께 정책적 유인 체계 변화를 꼽았다. 정부가 연금계좌 세액공제 한도를 확대하고, 기업의 퇴직급여 사외 적립 비율을 단계적으로 높인 점 등이 시장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퇴직연금 운용 성과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시장 호황과 실적배당형 상품 투자 비중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전체 퇴직연금 운용수익률은 6%를 웃돈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수익률 상위 10% 근로자와 하위 10% 근로자 간 성과 차이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퇴직연금 자산을 노후를 위한 장기 투자자산으로 인식하고 운용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김동익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퇴직연금 자산은 노후를 지탱하기 위한 투자자산이라는 시각을 갖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실적배당형 상품 투자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면서 "퇴직연금 운용 성과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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