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SKT·서울신보와 '다자간 데이터 동맹' 협약

최정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7 10:23:24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빅데이터 기반 상권 지원 협력 추진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서울신용보증재단, SK텔레콤이 '빅데이터 기반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B금융의 금융 데이터를 중심으로 통신·상권 데이터를 연계해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 경영 환경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데이터 융합 및 표준화, ▲상권 분석 고도화, ▲맞춤형 정책 지원, ▲실무협의체 운영 등이다. 이에 따라 참여 기관은 보유 데이터와 분석 역량을 결합한 빅데이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데이터 표준화·정합성 관리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권 분석·정책효과 분석을 제공하는 데이터 협력사업을 확대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실무협의체도 운영할 예정이다.
 

▲ 지난 16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 '빅데이터 기반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최항도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명국 SKT Industrial AI 담당, 박형주 KB국민은행 AI·DT추진본부장, 이상열 KB국민카드 AI데이터사업그룹 전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KB금융은 축적된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와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왔다. 최근에는 'KB상권활성화지수'를 통해 지역 상권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분석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등 데이터 기반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각 기관의 데이터에 대한 설명과 이를 활용한 서울시 소재 특정 상권의 발달 현황 분석·진단 결과 등이 발표됐다. 유동인구, 소비, 개·폐업 등 상권 데이터를 비롯해 소상공인의 현금흐름과 지역상권의 기초 체력까지 정교하게 진단함으로써, 분석 결과의 신뢰도와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KB금융 관계자는 "금융 데이터는 지역 경제와 상권의 변화를 이해하기 위한 핵심 자산"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소비·통신·상권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분석·지원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KB금융은 공공·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확대해 데이터 기반의 포용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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