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애플페이 해외카드 결제 지원…외국인 편의 강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31 10:50:03
비자·마스터카드·JCB·아멕스 등 해외 신용카드 결제 지원
해외 결제 주문 3.7배·결제액 14배 증가…외국인 수요 확대 대응
AI 기반 다국어 서비스 이어 결제 편의성 강화로 관광객 공략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국내 배달플랫폼 최초로 애플페이 해외 발급 카드 결제를 지원하며 외국인 고객 유치에 나선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내달 2일부터 애플페이 간편결제 서비스에 해외 발급 신용카드(VISA·Mastercard·JCB·American Express)를 결제수단으로 추가한다고 31일 밝혔다.

 

▲ [사진=우아한형제들]

 

그동안 배민에서는 국내 발급 카드에 한해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해 외국인 이용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 이번 결제수단 확대를 통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도 별도의 국내 결제수단 등록 없이 애플페이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외국인 이용자의 배달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1분기 해외 결제수단을 통한 배달 주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7배 늘었으며, 지난 4월 해외 결제수단 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약 14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성길 우아한형제들 결제정산프로덕트실장은 “다국어 서비스 지원과 더불어 애플페이 해외카드 결제 지원을 통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국내 음식 배달문화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배민은 외국인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영어·중국어·일본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외국인 이용자를 위한 ‘쉬운 배달앱 사용법’ 영문판도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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