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걸음마적금' 가입 1만명↑…저출생 극복 ESG 금융 확대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1 11:00:29
출시 두 달 만에 판매한도 20% 달성
지역금융협동조합 역할 강화…인구감소지역 우대금리 지원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새마을금고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공익형 금융상품 'MG희망나눔 걸음마(馬)적금' 가입자 1만명을 돌파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서고 있다. 저출생과 지방소멸 등 국가적 과제 해결을 위한 ESG 금융 실천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4월 출시한 'MG희망나눔 걸음마적금'이 출시 두 달 만에 1만 계좌를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총 판매 한도인 5만 계좌의 20%를 웃도는 수준이다.
 

▲ 'MG희망나눔 걸음마적금 포스터 [사진=새마을금고]

걸음마적금은 2026년 출생아를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금융상품이다. 기본금리는 연 10%이며, 둘째 자녀는 연 11%, 셋째 자녀 이상은 연 12%의 금리가 적용된다. 특히 인구감소지역 출생아의 경우 자녀 수와 관계없이 최고 연 12% 금리를 제공해 지방소멸 문제 대응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상품은 새마을금고가 추진하는 ESG 경영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새마을금고는 금융 접근성 확대와 지역사회 상생을 핵심 가치로 삼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새마을금고는 2023년 '깡총적금', 2024년 '용용적금', 2025년 '아기뱀적금'에 이어 올해 '걸음마적금'까지 4년 연속 저출생 지원 특화 상품을 출시하며 출산 가정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단순한 금융상품 판매를 넘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참여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ESG 경영 측면에서도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 밀착형 금융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청년·서민 금융지원, 지역 상생 사업, 취약계층 지원, 지역사회 환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사회적 책임 이행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전국 단위 영업망을 기반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금융포용성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2026년 출생아 가정에 축하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상품을 마련했다"며 "지역금융협동조합으로서 저출생 극복 등 사회적 과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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