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지난해 매출 5936억 원...4년 만에 13배 성장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1 11:03:25
여객·화물·부가사업 기반 하이브리드 전략 성과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프레미아가 2025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항공기 도입 지연과 비용 증가 영향으로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프레미아는 2025년 별도 기준 매출 5936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4916억원) 대비 약 21% 증가한 수준으로, 2023년 3751억원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처음으로 5000억원을 돌파했다.

 

▲ [사진=에어프레미아]

 

2022년 매출 532억원에서 2025년 5936억원으로 확대되며 4년 만에 약 11배 성장했다. 최근 4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CAGR)은 약 123%에 달한다.

 

이 같은 성장에는 장거리 중심 여객 사업과 화물 및 부가사업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수익 구조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부담이 확대됐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따른 항공기 엔진 수급 차질과 항공기 도입 지연, 운용 및 정비 투자 비용 증가 영향으로 32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여기에 미주 주요 노선 수요 둔화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에어프레미아는 운항 안정성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예비 엔진을 총 4대로 확대하고 해외 주요 기업들과 정비 계약을 체결하는 등 안정적인 운항 체계 구축에 나섰다.

 

또 지난해 3월, 6월, 12월 항공기 3대를 추가 도입해 기단을 기존 6대에서 9대로 확대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안정적인 운항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광은 에어프레미아 경영전략본부장은 “2025년은 기단 확대와 대외 환경 변화가 맞물린 시기였지만 매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유가와 환율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운항 안정성을 높이고 수익 구조 개선에 집중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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