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 지에이코리아와 소비자보호 강화 맞손…불완전판매 예방·내부통제 고도화

박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4 11:10:11
대형 GA와 업무협약 체결…민원 공동 대응·사전 모니터링 체계 구축
설계사 교육부터 핫라인 운영까지…소비자 중심 보험 판매 환경 조성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흥국화재가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지에이코리아와 손잡고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강화에 나선다. 보험 판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완전판매를 사전에 차단하고 민원 대응 체계를 고도화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흥국화재는 지난 13일 서울시 종로구 본사에서 지에이코리아와 '금융소비자 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 지에이코리아 변광식 대표(왼쪽)와 흥국화재 허재필 GA영업본부장



이날 협약식에는 허재필 흥국화재 GA영업본부장과 주기영 소비자보호실장(CCO), 변광식 지에이코리아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금융권 전반에서 내부통제와 금융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보험 판매 과정의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소비자 권익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위수탁 업무 내부통제 프로세스 강화 ▲모집 현장의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한 자율점검 체계 구축 ▲소비자 민원 예방 및 효율적 대응을 위한 핫라인 운영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민원 발생 시 양사가 공동으로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민원 공동 대응 시스템'을 운영한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재발 방지 대책까지 함께 마련해 동일 유형의 소비자 피해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현장 설계사를 대상으로 유의 상품군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상품 설명 의무와 적합성 원칙, 금융소비자 보호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판매 과정에서부터 소비자 피해 가능성을 줄이는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법인보험대리점(GA)은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판매하는 보험 판매 전문 채널이다. 최근 보험 판매에서 GA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면서 보험사와 GA가 함께 소비자 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업계의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보험업계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내부통제와 판매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설명 의무와 적합성 원칙 준수, 불완전판매 예방, 민원 관리 체계 고도화가 보험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보험사와 GA 간 협력도 확대되는 추세다.

흥국화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비자 중심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지에이코리아 역시 영업 현장의 자율적인 소비자 보호 활동을 확대해 건전한 보험 유통 질서 확립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소비자는 상품 설명과 판매 과정에 대한 관리가 더욱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민원 발생 시 보다 신속한 대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판매 단계부터 사전 점검과 교육, 모니터링을 강화해 불완전판매를 예방하고 소비자 불편을 줄이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영업 네트워크를 보유한 지에이코리아와의 협력은 보험 영업 현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내부통제와 선제적인 소비자 보호 조치를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이마트, 몽골서 8호점·노브랜드 7곳 확대…출점 전략 개선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이마트가 몽골에서 대형마트와 중형점, 전문점을 아우르는 다점포 전략을 확대한다. 2016년 현지 시장에 진출한 이후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출점 형태를 다양화하고, 상권 특성에 맞춘 매장을 통해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29일 이마트에 따르면 몽골 울란바타르의 스포츠·문화 복합시설인 UG Arena에 현지 7

2

대웅제약 엔블로, 렙틴 감소 폭 2배…혈당 넘어 대사 개선 차별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대웅제약의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가 같은 SGLT-2 억제제 계열 약물인 다파글리플로진과 비교해 혈중 렙틴 감소 폭에서 차이를 보였다. 체중 감소 정도를 통계적으로 보정한 뒤에도 차이가 유지됐으며, 인슐린 저항성 지표에서도 엔블로 투여군의 개선 폭이 더 컸다. 다만, 혈당 조절과 체중 변화에서는 두 약물 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3

이마트24, 뷰티·패션 1800곳으로 확대…편의점 쇼핑 넓힌다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이마트24가 뷰티·패션 상품의 판매 거점을 전국 점포로 확대하고 있다. 상품 출시 13일 만에 도입 점포가 1800곳을 넘어선 가운데 색조·기초 화장품부터 운동복과 생활 패션용품까지 상품군을 넓혀 편의점에서 취급하는 비식품 상품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29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전국 1800여개 점포에 뷰티·패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