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펫푸드 사업 확대 본격화…헌혈견 지원·전용 사료 개발 추진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31 11:16:22
하반기 신제품 순차 출시…펫푸드 브랜드 아미오 경쟁력 강화
건국대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에 3년간 2억5000만원 후원
대형견 전용 사료 개발 검토…반려견 헌혈 문화 확산 나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풀무원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펫푸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반려견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한다.

 

풀무원은 올 하반기 국내 펫푸드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제품 출시를 본격화하고, 올바른 반려견 문화 정착 활동의 일환으로 헌혈견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 풀무원 미래전략담당 전승배 부대표(왼쪽)와 건국대학교 원종필 총장(오른쪽)이 건국대학교 동물병원 발전기금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이에 따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올해 초 총괄 CEO 직속 조직인 ‘미래사업부문 신성장 SBU(Strategic Business Unit)’를 신설했으며, 펫푸드 사업을 핵심 육성 분야 중 하나로 선정했다.

 

펫푸드 브랜드 ‘아미오’는 시장 성장세 둔화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5%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풀무원은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제품 라인업 정비를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관련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는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트렌드에 맞춰 고부가가치 제품을 확대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한다. 풀무원은 지난 3월 건국대학교 부속 동물병원 헌혈센터인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와 반려견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향후 협력 사업을 추진하며, 풀무원은 3년간 현금과 현물을 포함해 총 2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건국대학교가 개최한 ‘헌혈 영웅의 날’ 행사에도 참여했으며, 헌혈센터 후원 공로를 인정받아 이우봉 총괄 CEO가 감사패를 받았다.

 

풀무원은 향후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와 협력해 헌혈견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확대하고, 반려인들의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특히 헌혈견 대부분이 체중 25㎏ 이상의 대형견인 점을 고려해 대형견 전용 사료 개발도 추진한다.

 

풀무원 관계자는 “펫푸드 사업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라며 “사업 확대와 함께 헌혈견 문화 확산 캠페인을 통해 국내 반려견 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8504억원, 영업이익은 1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 68.9% 증가한 수치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동대문구, 식품제조·가공업소 42곳 위생관리등급 평가…120개 항목 송곳 점검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자율적인 위생 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수 평가에 나선다. 동대문구(구청장 최동민)는 오는 11월 2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식품제조 및 가공업소 42개소를 대상으로 ‘2026년도 위생관리등급 평가’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위생관리등급 평가는 식

2

이마트, 몽골서 8호점·노브랜드 7곳 확대…출점 전략 개선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이마트가 몽골에서 대형마트와 중형점, 전문점을 아우르는 다점포 전략을 확대한다. 2016년 현지 시장에 진출한 이후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출점 형태를 다양화하고, 상권 특성에 맞춘 매장을 통해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29일 이마트에 따르면 몽골 울란바타르의 스포츠·문화 복합시설인 UG Arena에 현지 7

3

대웅제약 엔블로, 렙틴 감소 폭 2배…혈당 넘어 대사 개선 차별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대웅제약의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가 같은 SGLT-2 억제제 계열 약물인 다파글리플로진과 비교해 혈중 렙틴 감소 폭에서 차이를 보였다. 체중 감소 정도를 통계적으로 보정한 뒤에도 차이가 유지됐으며, 인슐린 저항성 지표에서도 엔블로 투여군의 개선 폭이 더 컸다. 다만, 혈당 조절과 체중 변화에서는 두 약물 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