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자립준비청년 금융특강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5 11:17:53
자립준비청년 신용관리 등 금융교육…홀로서기 지원
1대1 멘토링, 저축지원금 지급
선배 수료생 멘토링 도입으로 선순환 구조 마련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자립준비청년 WOORI CHANCE 금융교육’ 특강을 열고, 6·7기 교육 과정을 본격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과정에 총 200명의 자립준비청년이 참여한다.

 

▲ 우리금융그룹 임직원과 청년의 뜰 관계자가 자립준비청년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이 프로그램은 아동양육시설 등 보호체계를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한 만 22~29세 청년들의 금융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립준비청년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배경에는 초기 자산 부족과 금융 경험의 부재가 꼽힌다.

보호 종료 직후 주거비·생활비 부담이 한꺼번에 발생하지만 안정적인 소득 기반이 약하고, 금융사기나 고금리 대출에 노출될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높다. 또 신용관리와 자산 형성에 대한 교육 기회가 부족해 경제적 취약성이 장기화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 임직원들이 재능기부 강사로 참여해 보이스피싱 예방, 대출사기 방지, 신용관리 등 사회초년생에게 필요한 실생활 금융 지식을 전달했다.

교육은 대면 특강과 온라인 1대1 맞춤형 교육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향후 6개월간 총 12회의 온라인 금융교육을 받으며 예·적금 관리, 소비 습관, 신용등급 관리 등 자립에 필요한 금융 기초를 체계적으로 익히게 된다.

올해부터는 선배 수료생이 후배들을 돕는 ‘서포터즈 멘토링’ 제도도 새롭게 도입됐다. 금융교육 경험을 공유하고 생활 적응 노하우를 전수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재단은 실질적인 자산 형성을 위한 저축지원금도 제공한다. 교육 기간 동안 참가자가 150만원 이상을 저축하면 재단이 동일 금액인 150만원을 추가 지원해 최대 3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서 마주할 수 있는 금융범죄 위험을 예방하고 안정적으로 홀로서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금융 습관 형성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2023년부터 해당 교육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현재까지 35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재단은 이 밖에도 돌잔치 지원, 꿈 응원 상자, 진로·교육 지원, 자립키트 제공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사업을 통해 매년 약 5600명의 보호아동·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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