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알파세대 발달 연구 공유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9 11:19:41
ISSBD 국제학술대회 공동 개최
디지털 환경 속 영유아 정서·심리 발달 지원 방안 논의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이 세계적인 행동발달 분야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하며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영유아 발달 지원 방안을 국제사회와 공유했다.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은 국제행동발달학회(ISSBD) 및 한국아동학회와 함께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 ISSBD 국제학술대회 현장 전경 [사진=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변화하는 사회에서의 인간 발달에 대한 이해: 혁신, 연결 그리고 웰빙(Navigating Human Development in a Changing World: Innovation, Connection and Well-being)'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 확산, 저출생 등 급변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인간 발달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하고, 미래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세계 각국의 아동발달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학술 교류를 이어갔다.

ISSBD 국제학술대회는 1971년 시작된 인간 행동발달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행사로 격년마다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는 네 번째, 한국에서는 처음 열린 행사다.

진흥원은 학술대회 기간 '알파세대의 디지털 생태계'를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 참여해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영유아의 정서·심리 발달 지원 방안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자기조절 능력 형성 과정과 발달 경로, 디지털 맥락에서의 아동 발달 측정 등 알파세대의 성장 환경 변화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 성과가 공유됐다.

최근 AI와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영유아의 디지털 기기 노출 시기가 점차 빨라지고 있는 점도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기기를 만 0~1세에 처음 접하는 영유아 비율은 15.5%, 매일 사용하는 비율은 11.1%로 나타나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위한 정책적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용남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장은 "세계적인 아동발달 학술대회에서 진흥원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영유아가 건강한 정서 발달을 이룰 수 있도록 정책 연구와 현장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은 앞으로도 국내외 연구와 정책, 현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영유아 발달 지원을 위한 연구와 국제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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