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유럽 최대 특수화물 전시회 출격…고부가 물류 시장 공략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7 11:21:10
'브레이크벌크 유럽 2026'서 단독 부스 운영
컨테이너·벌크선 결합한 종합 물류 역량 앞세워 신규 화주 확보 나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HMM이 유럽 최대 규모의 특수화물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고부가가치 화물 시장 공략에 나섰다.


HMM은 17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브레이크벌크 유럽 2026(Breakbulk Europe 2026)'에 참가해 단독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1만2000명 이상의 물류 전문가와 주요 선사, 화주들이 참석하는 특수화물 운송 업계 최대 행사로 꼽힌다.
 

▲ HMM, 유럽 최대 특수화물 전시회 출격.

특수화물은 플랜트 기자재, 산업 설비, 풍력발전 부품 등 일반 컨테이너에 적재하기 어려운 초대형·초중량 화물을 의미한다. 운송 과정에서 개방형 특수 컨테이너와 대형 크레인 등 전문 장비가 필요해 일반 화물 대비 높은 운임을 확보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평가된다.

HMM은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컨테이너 네트워크와 벌크선 운용 역량을 결합한 종합 물류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건화물선과 다목적선(MPP) 등 다양한 선대를 활용해 초대형·초중량 화물 운송이 가능하다는 점을 적극 알릴 방침이다.

회사는 지난 2007년 특수화물 전담 조직을 신설한 이후 관련 운송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글로벌 정기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프로젝트 화물과 산업 설비 운송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MM은 2012년부터 브레이크벌크 유럽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글로벌 화주와의 접점을 확대해 왔다. 올해 행사에서도 신규 고객 확보와 고부가가치 화물 수주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HMM 관계자는 "어떠한 화물도 운송할 수 있는 기술력과 다양한 선대를 활용한 맞춤형 물류 솔루션을 글로벌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특수화물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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