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후보, 사전투표 첫날 ‘평택시민 호소문’ 발표 “투표로 범민주진보 단일화 완성해달라”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9 11:27:50
“이재명 정부 성공 이끌 강력한 개혁 엔진이자 확실한 개혁 동지 될 것” 다짐
국민의힘 향해선 “반성 없이 내란 옹호, 부정선거론자와 단일화 시도…회초리 들어야” 비판
호소문 발표 직후 청년·소상공인 등 시민들과 안중읍 사전투표소 동행해 권리 행사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평택을(乙) 국회의원 재선거 사전투표가 일제히 막을 올린 가운데, 조국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유권자층을 향한 막판 세 몰이에 나섰다. 조국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9시 평택 안중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시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이날 발표한 호소문을 통해 민주당 전통 지지층은 물론, 민주개혁 진영 시민사회, 합리적 보수 성향 유권자, 그리고 평택의 비약적인 지역 발전을 갈망하는 시민 등 각 계층을 향해 준비된 연대와 개발 메시지를 다각도로 전달했다.

 

▲ 29일 오전, 조국 후보 호소문 발표 [사진=조국 캠프 제공]

조국 후보는 현재의 거시경제 성과를 짚으며 평택의 위상을 부각했다. 조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 시대가 안정적으로 순항하고 있다”면서 “코스피 8000선 돌파와 반도체 매출 700조 원 시대를 바라보는 대한민국 경제 도약의 핵심 심장이 바로 이곳 평택”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민주당 지지층을 향해 “검찰개혁의 완성, 정치개혁과 사법개혁을 가장 확실하게 완수할 개혁의 동지 조국이 정부를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며 “기득권의 완강한 저항에 맞서 가장 선명하고 앞장서 싸울 강력한 개혁 엔진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선거 이후 책임지고 연대와 통합을 추진해 정권 재창출의 가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개혁 진영 시민사회를 향해서는 “가치를 지켜내면서도 본선에서 확실하게 승리할 수 있는 후보”라며 “노동의 권리가 당당하고 소외된 이들의 삶이 보장되는 사회를 위해 더 큰 목소리를 내겠다”고 지지를 구했다.
 

조 후보는 지역 내 합리적 보수 성향 유권자들을 향해서도 과감한 구애를 펼치는 한편, 경쟁 상대인 국민의힘 측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조 후보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반성은커녕 지속적으로 윤석열과 내란을 옹호하는 행태를 보였고, 근거 없는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는 후보와 막판 단일화까지 시도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이는 평택 시민들을 우롱하는 처사이자 흙탕물에 구정물을 섞는 행위”라며 “합리적 보수 유권자분들께서 이제는 과감히 회초리를 들어 음모론과 구태를 배격하고 상식의 정치를 바로 세워달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특히 난항을 겪고 있는 범민주진보진영의 단일화 의제에 대해서는 유권자가 직접 나서는 ‘투표 단일화’를 돌파구로 제시했다.
 

조 후보는 “내란세력 단일화에 대응해 대의를 위한 단일화에 열린 입장을 공개적으로 수차례 밝혀왔으나, 사전투표가 개시된 현재까지 범민주진보진영 단일화는 안타깝게도 성사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남은 방법은 단 하나뿐이다.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대의를 수용하겠다고 밝힌 유일한 후보인 저 조국에게 평택 시민 여러분께서 투표로 표를 몰아주어 직접 단일화를 완성해달라”고 직격했다.
 

지역 개발 비전과 관련해서는 “말로만 하는 지역 정치는 정체된 평택을 바꿀 수 없다”며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첨단 산업 생태계 고도화, 광역 교통망 확충 등 산적한 대형 과제들을 풀기 위해서는 중앙 정치무대에서 큰 목소리를 내고 이재명 정부와 상시 소통해 대규모 예산을 끌어올 수 있는 거물급 인물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전면에 내세웠다.
 

한편, 기자회견과 호소문 발표를 마친 조국 후보는 곧바로 평택 시민들과 함께 안중읍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로 이동해 투표권을 행사했다. 현장 투표에는 소상공인 방정민 아르카북스 대표, 청년 농민 이요한 씨, 김수정 경기평택을지역 청년위원장 등이 동행해 나란히 줄을 서서 사전투표를 완료하며 유권자들의 투표 동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 29일 사전투표 첫날, 조국 후보는 안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평택 시민들과 함께 줄을 서서 투표했다.[사진=조국 캠프 제공]

 

/메가경제 박성태 기자(6·3지방선거총괄) pst@meg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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