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우키시마호, 우리가 기억할 이야기' 영상 공개

최정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8 12:31:24
역사적 사건 재조명…진실 규명·유해 송환 위한 관심 확산
디지털 가이드북 배포 등 후속 캠페인 전개 예정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KB금융이 아직 해결되지 않은 역사적 과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우키시마호 침몰 사건'을 재조명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6일, 광복 직후 발생한 우키시마호 침몰 사건을 조명한 영상 콘텐츠 '우키시마호, 우리가 기억할 이야기'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우키시마호 사건은 1945년 8월, 광복 직후 조선인 강제 징용자를 태운 귀국선 우키시마호가 일본 교토부 마이즈루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사건이다. 수많은 희생자들이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8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진실 규명과 유해 송환 문제가 남아 있는 우리 현대사의 아픈 기억으로 평가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KB금융과 '한국 알림이'로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공동 기획했으며, 배우 류승룡이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 [사진=KB금융그룹]

영상은 우키시마호 사건의 주요 쟁점과 남은 과제를 객관적으로 조명한다. 당시 일본 정부가 발표한 승선 인원과 사망자 수, 생존자 증언, 관련 기록 등을 다루며 실제 피해 규모를 둘러싼 논란을 소개한다. 침몰 원인에 대한 여러 시각을 균형 있게 전달해 사건 진실 규명의 필요성과 역사적 의미를 다시 한번 환기한다.

또 부산 영락공원에 안치된 희생자 유골함과 일본 현지에 남아 있는 희생자 흔적도 소개한다. 아직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희생자들의 귀환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 확산의 필요성을 전달한다.

KB금융은 오는 7월, 서경덕 교수와 함께 일본 교토부 마이즈루 지역을 방문해 사고 해역과 현지 추모시설, 유골 안치 사찰 등을 취재할 예정이다. 이후 관련 내용을 담은 후속 영상과 함께 우키시마호 사건을 소개하는 한국어·일본어 안내서, 디지털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류승룡은 "그동안 잊혀졌던 가슴 아픈 역사를 조명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영상을 통해 아직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희생자들에 대한 관심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영상은 광복 이후 8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미완의 역사를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역사적 진실을 향한 관심과 기억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제작됐다"며, "앞으로 공개될 일본 현지 다큐멘터리와 다양한 오프라인 캠페인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K-문학, K-미술, K-스포츠를 주제로 한 글로벌 콘텐츠 시리즈 'K-Culture Value-Up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의 위상을 알리고 있다. 이번 영상도 해외 시청자를 위해 영어 자막 버전과 함께 공개된다. '우키시마호, 우리가 기억할 이야기' 영상은 KB금융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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