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외부 전문가 11명 참여 ‘안전문화 혁신위원회’ 출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4 13:11:19
위험물 공정부터 조직·의사결정 체계까지 전면 진단
9월 노사 합동 ‘신 안전문화혁신 선포식’ 개최 예정
올해 안전환경 개선 투자 4524억원 집행 계획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외부 전문가 중심의 독립기구 ‘안전문화 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안전보건관리체계 전면 개선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일 안전문화혁신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사고 재발 방지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문일 명예특임교수를 위원장으로 한 외부 전문가 11명과 노동조합 추천 직원 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문 위원장은 한국위험물학회 회장과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장을 지낸 공정안전·화학공학 분야 권위자로, 위원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이끈다. 회사는 이달 말까지 시스템 관리, 안전문화, 산업안전, 화공안전, 군용화약류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추가 위촉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사업장 전반의 안전관리 수준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조직·제도·절차·현장 운영상의 구조적 취약요인을 진단해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을 전면 개편할 방침이다.

 

활동은 두 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화약 등 위험물을 취급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위험물 현황과 공정 위험성을 평가하고, 표준작업절차(SOP)와 안전관리체계를 정밀 점검해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2단계에서는 중대재해 대응 체계, 안전투자·예산 운용, 안전 관련 조직 및 의사결정 구조 등 회사 전반의 안전관리시스템을 재설계한다.

 

위원회는 각 단계에서 현장 근로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개선 사항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실행하고, 오는 9월 노사 합동 ‘신 안전문화혁신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안전환경 개선 투자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일반 안전환경 개선 투자비는 2023년 538억원에서 2024년 1114억원, 2025년 2470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총 4524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7510억원 영업이익 638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1%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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