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만 쌓는 게 아니다"…넥센타이어, 유럽서 '스마트 물류 요새' 구축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8 13:48:17
체코 자테츠 공장 자동화 창고 본격 가동…보관 능력 57% 늘려 연 1000만개 생산 뒷받침
생산·물류 통합한 공급망 구축…유럽 통상 불확실성 속 현지 대응력·서비스 경쟁력 강화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넥센타이어가 체코 유럽공장 내 자동화 완제품 창고를 증설하며 생산과 물류를 아우르는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유럽 현지 생산능력 확대에 맞춰 물류 인프라를 고도화해 계절별 수요 변화에 신속한 대응과 현지 고객사에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 넥센타이어 유럽공장 물류창고[사진=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는 체코 자테츠 유럽공장 내 완제품 자동화 창고 증설을 완료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증설은 유럽공장의 생산량 증가와 현지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다. 

 

회사는 2019년 유럽공장 1단계 가동을 시작한 데 이어 지난해 2공장을 증설해 연간 약 1000만 개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이에 맞춰 지난해 10월부터 완제품 창고 증설을 추진해 왔다.

 

새로 구축된 창고는 연면적 7104㎡, 높이 51m 규모의 자동화 물류시설이다. 이번 증설로 타이어 보관 능력은 기존 약 53만 개에서 83만 개로 57% 확대됐다.

 

창고에는 자동 입·출고 시스템과 RFID(무선주파수인식) 기반 제품 추적 시스템 등 첨단 물류 기술이 적용됐다. 생산부터 보관, 출하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물류 운영 효율과 정확성을 높이고 생산 안정성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로 유럽 시장의 계절별 수요 변동에 유연한 대응과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유럽 내 통상 환경 변화와 공급망 안정성 확보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현지 생산과 물류 역량을 동시에 강화해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자동화 창고 증설은 단순한 보관시설 확대를 넘어 생산과 물류를 통합한 공급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라며 "유럽공장을 중심으로 생산·물류 체계를 지속 고도화해 현지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유럽 시장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현재 유럽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인 포르쉐 AG, 메르데세스-벤츠 그룹, BMW, 아우디 등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해 유럽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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