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홀딩스, 자사주 665억원 규모 소각…주주환원 강화 속도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6 13:48:18
오리온홀딩스, 전체 발행주식 3.97%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오리온도 1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배당 확대 통해 고배당 기업 요건 충족…주주가치 제고 지속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오리온홀딩스가 약 66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며 주주환원 정책 강화에 나섰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은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3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후속 조치다.

 

▲ [사진=오리온]

 

오리온홀딩스가 소각하는 자사주는 248만8770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3.97%에 해당한다. 지난 16일 종가 기준 약 665억원 규모다. 자사주 소각 예정일은 오는 23일이다.

 

오리온 역시 같은 날 자사주 7344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의 0.02% 수준으로, 16일 종가 기준 약 10억원 규모다.

 

양사는 배당 확대를 통해 올해 1월 도입된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대상인 고배당 기업 요건도 충족했다. 오리온의 연결 기준 배당성향은 전년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36%를 기록했으며, 오리온홀딩스는 25%포인트 높아진 55%에 달했다.

 

앞서 오리온은 지난해 6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며 배당성향 20% 이상 유지, 향후 3개년 배당성향의 점진적 확대, 중간배당 검토 등 주주환원 강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의 성과가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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