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초도 물량 5.5만회분 내일 도착...AZ·화이자 이어 국내 3번째 도입 코로나19 백신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5-30 13:59:59

모더나 백신의 초도 물량이 내일 도착한다.

범정부 백신도입 TF(팀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는 “모더나 백신의 첫 공급 물량인 5만5천회분이 31일 도착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은 스페인 생산분이며, 백신 공급 전 국가가 품질을 확인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거쳐 6월 중순 공급될 예정이다.

 

 

▲ 지난 2월 26일 캘리포니아 사우스 센트럴 로스앤젤레스 소재 케드런 커뮤니티 헬스센터에서 한 간호사가 모더나 백신을 주사기에 주입하고 있는 모습. [AFP=연합뉴스]

모더나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백신에 이어 국내에 공급되는 세 번째 코로나19 백신이다.

정부는 상반기 추가적인 도입계획은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모더나 백신의 본격적인 공급이 계획되어 있다.

최근 지속적으로 수급 부족 우려가 제기돼온 백신 물량도 현재로선 어느 정도 여유를 찾은 상태다.

정부는 이미 도입이 확정된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백신 1832만 회분으로 상반기 1300만 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차질없이 실시할 작정이다.

또, 이번에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을 포함해 추가적인 접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대규모 물량이 필요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29일 0시 기준 425만4700회분, 화이자 백신은 88만2900회분이 남아 있다.

상반기 도입 물량 중 현재까지 1164만회(582만명)분이 공급됐고 나머지 674만회(337만명)분도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정부는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상반기 내 접종 계획대로 1300만명에 대한 접종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하반기 백신 수급 계획이 아직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7월 이후엔 백신 수급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조심스런 우려도 일각에서는 나오고 있다. 18∼59세 접종이 이뤄질 3분기에는 백신이 대규모로 필요한 상황이다.

아울러 연내 도입이 계획된 1억 9200만 회분의 백신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3분기까지 누적 1억회분, 4분기까지 누적 1억9천회분을 순차적으로 도입하는 기존 계획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접종 인프라 측면에서도 하루 100만명 이상 접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전국 위탁의료기관 1만2800곳과 백신접종센터, 보건소 등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의사 1명이 100명에게 접종한다고 보면 산술적으로 하루 100만명 이상 접종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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