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랜드뮤지엄이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선수들의 실착 유니폼과 신발, 트로피 등 희소성 높은 소장품을 앞세워 스포츠 전시 콘텐츠 확대에 나섰다. 판교와 부산에 이어 대구에서도 농구 관련 전시를 선보이며 스포츠 아카이브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 사업을 이어간다.
이랜드뮤지엄은 대구 이월드 83타워 76·77층에서 농구 관련 소장품을 활용한 전시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을 지난 24일 개막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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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이랜드뮤지엄] |
이번 전시는 이랜드뮤지엄의 세 번째 농구 관련 전시다. 앞서 판교와 부산에서 진행한 전시의 주요 컬렉션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기존 전시에서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던 마이클 조던 시리즈와 코비 브라이언트 컬렉션을 함께 구성해 NBA 역사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기록과 유산을 조명한다.
전시에는 NBA 75주년 기념팀(NBA 75th Anniversary Team)에 선정된 선수들을 비롯해 농구 역사에 이름을 남긴 전설적인 선수들의 소장품이 공개된다. 단순히 선수들의 업적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경기에서 사용하거나 주요 시즌에 착용한 물품을 통해 농구 역사의 순간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는 총 6개 테마존으로 운영된다. ‘더 고트(THE GOAT)’, ‘더 저지스(THE JERSEYS)’, ‘올스타(ALL-STAR)’, ‘더 빅맨(THE BIG MEN)’, ‘더 어워즈(THE AWARDS)’, ‘블랙 맘바(BLACK MAMBA)’ 등으로 나뉘며, 전체 전시 규모는 소장품 100점이다. 선수별 업적과 경기 기록, 상징적인 순간을 주제로 공간을 구성해 관람객이 NBA의 역사와 스타 선수들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마이클 조던이 여섯 차례 우승 시즌에 착용한 실착 스니커즈가 꼽힌다. 조던의 선수 경력에서 상징성이 높은 우승 기록과 맞물린 소장품으로, 그의 전성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아카이브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최우수선수(MVP) 시즌에 착용한 실착 저지도 공개된다. 이와 함께 카림 압둘자바의 1975~1976시즌 MVP 트로피와 1972년 NBA-ABA 올스타전에서 오스카 로버트슨이 착용한 실착 저지도 전시 목록에 포함됐다. 농구 팬들이 선수들의 경기력뿐 아니라 당시의 역사적 맥락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대표적인 기록물을 한데 모았다.
이랜드뮤지엄은 이번 전시를 통해 스포츠 소장품을 활용한 전시 콘텐츠의 지역 확장에도 나선다. 판교와 부산에 이어 대구에서 전시를 열면서 수도권과 부산을 넘어 다른 지역 관람객에게도 NBA 관련 아카이브를 선보이게 됐다. 특히 대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83타워를 전시 공간으로 활용해 스포츠 콘텐츠와 지역 관광시설의 결합을 시도했다.
이랜드뮤지엄 관계자는 “판교와 부산에 이어 대구에서도 농구 팬들을 만나게 돼 뜻깊다”며 “마이클 조던과 코비 브라이언트를 비롯해 NBA를 빛낸 위대한 선수들의 유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로, 스포츠를 사랑하는 관람객에게 영감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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