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美 투자사 캐피털그룹 104만주 추가 매수…지분율 8.2%로 또 확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3 14:18:1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인 캐피털그룹이 KT&G 지분을 8% 이상으로 확대했다.

 

KT&G는 3일 캐피털그룹이 단순 투자 목적으로 회사 지분 8.22%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 [사진=KT&G]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캐피털그룹은 KT&G 주식 852만8000여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발행주식총수 대비 지분율은 8.22%로 집계됐다.

 

캐피털그룹은 앞서 지난 5월 8일 KT&G 지분 5.61%를 확보했다고 공시한 데 이어, 6월 9일에는 보유 지분을 7.21%까지 늘렸다. 이번 공시에서는 약 104만 주를 추가 매입하며 지분율을 8.22%까지 확대했다.

 

업계에서는 캐피털그룹이 장기 투자 성향이 강한 글로벌 자산운용사라는 점에서 이번 지분 확대를 KT&G의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해석하고 있다. 캐피털그룹은 약 3조30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적인 액티브 펀드 운용사다.

 

KT&G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7036억원, 영업이익 364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3%, 27.6%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다.

 

특히 해외 궐련사업은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판매단가 인상과 원가 및 판매관리비 절감, 글로벌 전 권역에서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KT&G는 글로벌 사업 중심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하반기 배당 확대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할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캐피털그룹 등 장기 투자 성향이 강한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지속적인 지분 확대를 통해 회사의 성장성과 펀더멘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사업 중심의 이익 성장과 주주환원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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