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세계 최대 암모니아 추진선 건조…친환경 선박 기술력 입증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2 14:25:10
9.3만㎥급 초대형 가스운반선 명명식…11월 초 인도 예정
암모니아·선박유 이중연료 적용…누출 감지·배출 저감 기술 탑재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세계 최대 규모의 암모니아 추진선을 건조하며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22일 울산조선소에서 9만3000㎥급 초대형 암모니아 추진선 '테라 클로브(Terra Clove)호'의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2023년 싱가포르 선사 EPS로부터 수주한 2척 가운데 첫 번째 선박으로, 마무리 작업을 거쳐 11월 초 인도될 예정이다.

 

▲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세계 최대 암모니아 추진선 '테라 클로브호'[사진=HD현대]

 

길이 230m, 너비 36.5m 규모로 암모니아와 기존 선박유를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이중연료 추진시스템을 갖췄다. 자체 개발한 화물창 4기를 탑재해 암모니아와 액화석유가스(LPG)를 운송할 수 있다.

 

특히 암모니아 누출 감지·배출 저감 시스템과 질소산화물·황산화물 저감장치 등을 적용해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높였다.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총괄 부회장은 "세계 최대 암모니아 추진선 건조는 해운산업의 탈탄소화를 향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4만6000㎥급 중형 암모니아 추진 가스운반선을 건조해 인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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