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도쿄 야간 질주도 잡았다…포뮬러 E서 '아이온' 기술력 과시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7 14:52:48
낮 예선·밤 본선 온도차에도 접지력·제동력 유지…EV 타이어 경쟁력 입증
8월 런던 최종전 타이틀 스폰서 출격…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존재감 확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타이어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포뮬러 E 도쿄 대회에 공식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변화가 큰 도심 야간 레이스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입증했다. 극한 주행환경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고성능 전기차 타이어 연구개발에 활용해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지난 25~2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포뮬러 E 시즌 12 제14·15라운드 ‘2026 TDK 도쿄 E-PRIX’에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 레이스’를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

 

▲포뮬러 E 도교대회[사진=한국타이어]

 

이번 대회는 일본에서 처음 열린 포뮬러 E 야간 본선으로, 낮 예선과 일몰 이후 본선 사이 노면 온도 차가 큰 환경에서 열렸다. 고속 직선구간과 급격한 코너가 혼재한 도심 서킷에서도 아이온 레이스는 접지력과 제동력, 핸들링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14라운드에서는 쿠프라 키로 소속 댄 틱텀이, 15라운드에서는 마힌드라 레이싱 소속 닉 드 브리스가 각각 우승했다. 드라이버와 팀 부문 순위 경쟁은 점수 차가 크지 않아 오는 8월 최종전에서 시즌 챔피언이 결정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는 경기장 내 팬 빌리지에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제품군과 레이싱 타이어를 전시해 글로벌 소비자 접점도 확대했다.

 

시즌 최종전인 ‘2026 한국 런던 E-PRIX’는 8월 15~16일 영국에서 열린다. 회사는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대회로 시즌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무대이자 브랜드와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알리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와 세계랠리선수권대회(WRC) 등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확보한 주행 데이터를 양산 타이어 개발에 반영해 전기차·고성능 타이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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