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취약채무자 '마음돌봄' 확대…심리상담 지원금 증액

최정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6 14:24:00
신용회복위와 협력해 상담 재원 3억원 추가 출연
전국 943개 상담센터 연계, 통합 지원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KB국민은행이 채무 문제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한다.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운영 중인 '마음돌봄 상담 서비스'에 3억원을 추가 출연하며 상담 재원을 총 8억원 규모로 늘렸다.


KB국민은행은 신용회복위원회와 공동 운영 중인 취약채무자 대상 '마음돌봄 상담 서비스' 확대를 위해 3억원을 추가 출연했다고 26일 밝혔다.
 

▲ KB희망금융센터 마음돌봄 상담서비스 확대 이미지 [사진=KB국민은행]

이번 출연으로 상담 서비스 재원은 기존 5억원에서 총 8억원으로 확대됐다. 추가 재원은 채무 문제로 우울감과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마음돌봄 상담 서비스'는 지난해 10월 KB국민은행이 신용회복위원회와 'KB희망금융센터 설치·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억원을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한국EAP협회와 연계해 지난해 11월부터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출범 8개월 만에 재원을 추가 확보하며 지원 규모를 확대하게 됐다.

KB국민은행은 금융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KB희망금융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은행 자체 채무조정을 비롯해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새출발기금, 개인회생·파산제도, 정책금융상품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포용금융 지원 창구다.

지난해 12월 서울과 인천에 처음 문을 연 이후 올해 대전과 대구 등으로 확대돼 현재 전국 6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면과 비대면 상담을 통해 채무조정과 신용상담은 물론 심리상담까지 연계하는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음돌봄 상담 서비스는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한국EAP협회와 협력해 전국 943개 심리상담센터를 연계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4738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채무로 인한 우울감과 불안, 무력감 등 정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추가 출연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하고 채무로 인한 정서적 부담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의 자립과 경제적 안정을 지원하는 다양한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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