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1분기 순이익 흑자 전환…코로나 이후 첫 턴어라운드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9 14:26:03
영업이익 221억…전년 대비 196억 개선
킴스클럽·도심형 아울렛 경쟁력 강화 효과 기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랜드리테일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실적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 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이랜드리테일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846억원, 영업이익 22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6억원 개선됐다.

 

▲ [사진=이랜드리테일]

 

당기순이익은 22억원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 대비 341억원 개선됐다. 회사가 분기 기준 순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이다.

 

이번 실적 개선은 단순 비용 절감을 넘어 사업 구조 개선과 운영 효율화, 핵심 점포 경쟁력 회복, 식품 사업 수익성 강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해까지는 사업 구조 변경과 일회성 비용, 고금리 환경 등에 따른 부담이 지속됐지만 올해 들어 본업 경쟁력 회복과 재무 비용 완화 흐름이 동시에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이랜드리테일 측은 현재 매출 성장세가 1분기보다 확대되고 있어 연간 실적 개선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NC, 뉴코아, 이천일아울렛 등 도심형 아울렛의 점포 효율화와 킴스클럽 중심의 식품 사업 경쟁력 강화, 핵심 상권 기반 신규 콘텐츠 유치 및 매장 리뉴얼 효과 등이 하반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는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개선되며 뚜렷한 회복 흐름을 확인했다”며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분기 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체질 개선 성과가 실제 수치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리한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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