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목표전환형랩 고객 세미나 개최…AI·반도체 중심 하반기 투자전략 제시

박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4 14:28:51
국내외 대표 운용역 시장 진단…변동성 장세 대응 자산배분 전략 공유
목표전환형랩 운용 철학 소개…AI 인프라·반도체 장기 성장성 주목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최근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이 목표전환형랩 고객을 대상으로 하반기 투자전략과 시장 전망을 공유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구조적 성장 산업과 변동성 장세에 대응하는 자산배분 전략을 함께 제시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NH투자증권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목표전환형랩 고객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 NH투자증권이 9일 개최한 '목표전환형랩 고객 초청 세미나' 모습 [사진=NH투자증권]


'혼돈의 증시, 기회인가, 위기인가? 대표 운용역이 짚어드립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최근 변동성이 커진 국내외 증시를 진단하고 향후 투자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은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과 AI 투자 확대, 업종별 차별화 장세 등이 맞물리면서 투자 전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국내 주식과 글로벌 AI 투자 전략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NH투자증권 목표전환형랩을 운용하는 토러스자산운용 김영민 대표가 '강한 이익이 오래 지속될 기업, 최근 증시 흐름과 향후 투자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대표는 최근 반도체 업종이 단기 조정을 받고 있지만 현재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하는 시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AI 투자 확대에 따른 고성능 반도체 수요 증가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외국인 자금 유입이 제한되더라도 반도체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확대와 퇴직연금 등을 중심으로 한 '머니 무브'가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머니 무브는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예금 등 안전자산에서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연금 등 투자자산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해외 목표전환형랩 운용을 담당하는 스마일게이트 이재훈 본부장이 'AI 시대의 글로벌 투자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본부장은 기술 혁신은 ▲기술 도입, ▲인프라 구축, ▲수익 활성화, ▲전 산업 확산 등 네 단계를 거쳐 발전한다고 설명하며 현재 AI 산업은 '인프라 구축 단계'에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 골드러시 당시 실제 수혜를 입은 기업들이 인프라를 공급한 기업들이었던 것처럼 AI 시대 역시 반도체와 네트워킹, 전력·냉각, 클라우드 등 인프라 기업들이 핵심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구축과 전력 설비, 네트워크 투자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며 AI 산업이 단기적인 경기 사이클이 아닌 구조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와 전력 인프라, 우주 기반 네트워크 기업 등 AI 생태계 핵심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소개된 목표전환형랩은 일정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위험자산 비중을 조정해 수익을 관리하는 랩어카운트 상품이다. 일반 주식형 상품보다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며 위험을 관리하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최근과 같이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에서 자산배분 전략의 하나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높은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AI와 반도체 등 구조적인 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찾는 동시에 위험을 분산할 수 있는 자산관리 전략에도 관심을 높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단기 시장 전망보다 장기적인 투자 방향과 자산배분 전략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전동현 NH투자증권 상품솔루션본부장은 "최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고객들의 투자에 대한 고민과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음을 이번 세미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우수 운용사와 함께 고객들이 시장을 깊이 이해하고 장기적인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미나와 투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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