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파리바게뜨·뚜레쥬르 '마감할인' 도입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5 14:30:5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배달의민족(배민)이 소비기한이 임박한 식품의 할인 판매를 지원하는 '마감할인' 서비스를 도입하며 음식물 폐기물 감축에 나선다.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등 베이커리 브랜드와 협력해 소비기한이 임박한 식품의 할인 정보를 제공하고 픽업 서비스를 통한 판매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 [사진=우아한형제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배달플랫폼 및 식품업계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소비기한이 임박했거나 판매되지 않은 식품 재고 정보를 플랫폼에서 공유하고 할인 판매를 지원함으로써 음식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다.

 

배민은 앱 내 픽업(포장주문) 서비스에 '마감할인' 전용 메뉴를 신설해 소비기한 임박 식품의 할인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업주는 폐기 예정 상품의 추가 판매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마감할인 서비스에는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등 베이커리 브랜드가 참여하며 서울, 인천, 광주, 세종 지역에서 시범 운영된다. 이용자는 오후 8시 이후부터 각 매장의 영업 종료 시점까지 정상 판매가 대비 2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향후 서비스 운영 지역을 확대하는 한편 베이커리 업종 외 일반 외식업종으로도 마감할인 판매 지원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소비기한이 임박한 상품 정보를 제공해 자원 낭비를 줄이고 고객과 외식업주 모두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식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조28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2.22%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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