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탄광근로 순직유가족 서울 문화체험 휴양 프로그램 진행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1 14:32:1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은 지난 30일부터 이틀간 서울 일대에서 ‘2026년 탄광근로 순직유가족 휴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재단은 산업재해로 가족을 잃은 순직 유가족들의 심리 회복과 정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휴양 지원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 [사진=강원랜드]

 

이번 프로그램에는 폐광지역순직산업전사유가족협의회 추천을 통해 선정된 강원특별자치도 내 탄광 근로자 순직유가족 54명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휴양·힐링 중심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도시형 문화체험 콘텐츠를 강화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뮤지컬 관람을 비롯해 유람선 탑승,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 체험 등 다양한 문화·여가 활동에 참여하며 정서적 치유와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고옥 씨(74·태백)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공연과 서울 야경을 함께 즐기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고, 오랜만에 웃고 이야기하며 큰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배미자 재단 복지사업팀장은 “평균 연령대가 높은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도시형 휴양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순직 유가족들의 정서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현재까지 총 2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4회에 걸쳐 순직유가족 휴양 지원 사업을 운영했으며, 누적 참여 인원은 83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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