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입 상용차 시장 '브레이크'…볼보 독주 속 등록대수 두 자릿수 감소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0 15:03:16
5월 신규 등록 291대 그쳐…건설·물류 경기 침체에 시장 위축
볼보트럭 점유율 36%로 1위 유지…만·스카니아 뒤이은 경쟁 지속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국내 수입 상용차 시장이 경기 둔화와 물류·건설 경기 침체 영향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볼보트럭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전체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했다.

 

▲2026년 5월 기 수입 상용차 신규 등록대수 및 판매 추이 [표=한국수입자동차협회]

 

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5월 수입 상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291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314대)보다 7.3% 감소했으며, 전월(364대)과 비교하면 20.1% 줄어든 수치다.

 

브랜드별로는 볼보트럭이 105대를 등록해 점유율 36.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MAN 84대(28.9%), 스카니아 53대(18.2%), 메르세데스-벤츠 26대(8.9%), 메르세데스-벤츠 밴 11대(3.8%), 이베코 12대(4.1%) 순이었다.

 

올해 1~5월 누적 등록 대수는 1640대로 전년 동기(1865대) 대비 12.1% 감소했다. 브랜드별로는 볼보트럭 657대, MAN 359대, 스카니아 317대, 벤츠 182대 순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특장차가 119대로 가장 많았고, 트랙터가 108대로 뒤를 이었다. 덤프는 58대, 카고는 6대가 등록됐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와 물동량 둔화가 이어지면서 상용차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다만 친환경 상용차 전환과 노후 차량 교체 수요가 점진적으로 확대되면서 하반기 시장 반등 할 지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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