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 홈플러스 긴급 운영자금 1000억원 집행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1 14:33:59

[메가경제=정호 기자] MBK파트너스가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에 긴급 운영자금 1000억원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11일 서울회생법원의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 연장 결정에 따라 지난 4일 500억원에 이어 이날 추가로 500억원을 집행해 총 1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 지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 <사진=홈플러스>

 

이번 자금은 홈플러스 임직원 급여 지급과 협력업체 대금 정산 등 시급한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회생 절차가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자금 조달 과정에서는 MBK파트너스 설립자인 김병주 회장의 자택 등 개인 자산이 담보로 제공됐다. 회생 절차 연장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을 고려해 자금 집행의 확실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MBK파트너스는 향후 회생계획이 인가되지 않고 절차가 종료될 경우에도 이번 1000억원에 대해 상환을 청구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번 긴급 운영자금을 포함해 홈플러스 회생 과정에서 MBK파트너스 측이 부담한 자금 규모는 주요 경영진 사재 출연 등을 포함해 총 4000억원 수준이다.

 

한편 이번 자금 조달에는 우리투자증권이 참여했다.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대주주로서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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