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 해법 찾는 울산 제조업…SK이노베이션, AI 생태계 구축 나섰다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0 14:43:35
에이전틱 AI·피지컬 AI 도입 방안 집중 논의
지역 AI 기업 육성 통한 산업 체질 개선 추진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울산CLX)가 울산시와 지역 산업계, AI 기업들과 손잡고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AX)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제조 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지역 AI 강소기업을 육성해 울산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 10일 울산 남구 CK아트홀에서 지역 내 제조 및 AI 설루션 분야 20여개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AI 강소기업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울산CLX는 10일 울산 남구 CK아트홀에서 울산시, 울산상공회의소, 중소기업융합울산연합회와 함께 '울산 AI 강소기업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열리는 '2026 울산포럼'을 앞두고 마련된 사전 프로그램으로, 제조업 현장의 AI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 사항을 공유하고, 지역 AI 기업 성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토론회에는 울산시가 제조업 AI 전환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지역 AI 기업과 제조업체들이 현장에서 겪는 문제점과 지원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참석 기업들은 설계와 공정제어 등 제조 핵심 영역까지 AI 활용이 확대되고 있지만 데이터 표준화 부족, 실증 비용 부담, 전문 인력 확보 어려움 등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주목받는 '에이전틱 AI(Agentic AI)'와 피지컬 AI가 인력난을 겪는 제조업의 생산성 향상과 자동화 혁신을 이끌 수 있다는 점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SK이노베이션과 울산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9월 울산포럼에서 제조업 AX 가속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과 지원 정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업계는 석유화학과 조선, 자동차 산업이 밀집한 울산이 AI 기반 제조 혁신에 성공할 경우 국내 산업 전반의 AX 전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울산포럼은 울산시 미래산업박람회 'WAVE'와 연계해 개최되며, '피지컬 AI 웨이브, 제조 AX 대전환'을 핵심 의제로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혁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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