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케이(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 사재 출연..."홈플러스 소상공인 결제대금 지원"

이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6 15:03:16

[메가경제=이준 기자]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홈플러스에 물품을 납입하는 소상공인들이 원활히 결제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사재를 출연하겠다고 선언했다. 

 

 

▲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사진=연합뉴스]

  

홈플러스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홈플러스 회생절차와 관련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그 일환으로 김병주 회장은 특히 어려움이 예상되는 소상공인 거래처에 신속히 결제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주 회장은 오는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홈플러스 관련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 의사를 나타내면서 "이번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관계되신 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도 "제가 MBK파트너스의 펀딩과 투자 과정에는 관여하지만 이미 투자가 완료된 개별 포트폴리오 회사의 경영에는 관여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말 신용등급 하락 이후 단기자금시장에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지난 4일 돌연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와 관련 MBK파트너스가 소유주 책임을 회피하고 투자 손실만 막기 위해 회생을 택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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