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부터 환절기 뷰티까지"…신세계 아카데미, 가을학기 '취향 수업' 확대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1 14:48:05
학습만화 활용 '북 어드벤처' 신설…문해력·과학 체험 강화
직장인 맞춤 뷰티 클래스 확대…웰니스·재테크 강좌 지속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아이들의 문해력 고민부터 환절기 피부 관리, 재테크까지. 백화점 문화센터가 단순 취미 강좌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신세계 아카데미' 2026년 가을학기 수강 신청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회원은 22일, 신규 회원은 23일부터 접수할 수 있으며 강좌는 9~11월 운영된다.

 

▲신세계 아카데미 본점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

 

이번 가을학기의 핵심은 아이들의 문해력 향상을 겨냥한 신규 프로그램 '북 어드벤처(Book Adventure)'다. 최근 텍스트 기반 독서 능력 저하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학습만화를 활용한 체험형 교육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다.

 

대표 프로그램인 '마법천자문 한자 골든벨'은 애니메이션과 퀴즈를 접목해 한자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했으며, '마법천자문 한자 무드등 만들기'는 캐릭터 체험 활동을 통해 학습 흥미를 높였다.

 

과학 분야도 실습 중심으로 꾸렸다. '내일은 실험왕'에서는 펠트 가습기를 제작하며 기화 현상을 배우고, '내일은 발명왕'에서는 편광경을 직접 만들며 빛의 원리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성인 고객을 위한 프로그램은 계절 변화와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췄다.

 

환절기를 맞아 비디비치, 달바, 연작 등 뷰티 브랜드와 함께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클래스를 운영하며, 점심시간과 퇴근 이후 저녁 시간대 강좌를 늘려 직장인의 참여 편의성을 높였다. 수강생에게는 브랜드별 뷰티 키트와 샘플도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 인기를 끌었던 재테크와 웰니스 프로그램도 이어간다. 부동산 실전 강좌를 비롯해 시니어 대상 발레 스트레칭 등 건강관리 콘텐츠도 계속 운영한다.

 

실제 고객 반응도 늘고 있다. 올해 1~6월 신세계 아카데미 이용 고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했고, 신규 고객은 15.2% 늘었다. 재테크와 웰니스에 이어 교육과 자기관리 수요까지 확대되면서 문화센터가 취향과 자기계발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을학기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강남점과 본점, 센텀시티, 대전신세계 Art&Science, 타임스퀘어점 등 전국 12개 점포에서 운영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가을학기는 아이들의 독서·학습 콘텐츠는 물론 직장인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뷰티 클래스와 웰니스, 재테크 프로그램까지 폭넓게 준비했다"며 "신세계 아카데미가 고객의 일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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