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맞손…스마트건설 기술 사업화 추진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9 14:53:39
유망 기술 발굴·실증 지원 위한 협력 체계 구축
AI·로봇·에너지 신기술 현장 적용 확대 추진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호반건설이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손잡고 스마트건설 기술 발굴과 사업화 확대에 나선다.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해 유망 기술의 실증과 현장 적용을 지원하고 스마트건설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호반건설은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스마트건설 기술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대표(왼쪽)와 김용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설산업진흥본부장이 8일 서울 서초구 호반그룹 사옥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반건설 제공]



이번 협약은 스마트건설 기술 분야의 혁신 생태계를 확대하고 유망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호반건설은 스마트건설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 단계별 오픈이노베이션과 기술 실증(PoC)을 지원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기술 자문과 연구개발 협력,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인프라 연계 등을 맡는다.

양 기관은 협약에 앞서 미래 유망기술 발굴 시스템 구축을 위해 '2026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을 공동 주최하고 이달 말까지 참가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향후 공동 심사를 통해 스마트건설 분야 유망 기술을 발굴하고 선정 기업의 기술 실증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로봇, 에너지 신기술, 디지털전환(DX) 등 혁신 기술이 호반건설과 호반산업, 대한전선 등 호반그룹 주요 계열사 사업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사업화 가능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건설·국토관리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건설 분야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경험을 축적해 왔다.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대표는 "이번 협약은 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스마트건설 분야 혁신 생태계를 확대하고 유망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면서 "미래 건설산업을 이끌 혁신기술을 적극 발굴하고 기술 실증과 현장 적용을 통해 스마트건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설산업진흥본부장 또한 "스마트건설 기술의 현장 확산을 위해서는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체계적인 성장 지원이 중요하다"면서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자문과 실증, 사업화 연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호반그룹은 최근 AI 기반 외벽 균열 점검 로봇과 외벽 도장 로봇, AI 동시번역 플랫폼, 하자관리 플랫폼 등 스타트업과 공동 개발한 기술을 실제 건설 현장에 적용하며 기술 검증과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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