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운전하고 車가 스스로 진화"…르노코리아,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 공개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6 15:17:02
넥스트라이즈서 'AI 오케스트레이터' 첫선…2027년 SDV·E2E 자율주행 시대 연다
카카오모빌리티·티맵·발레오와 맞손…부산 전기차 생산까지 '퓨처레디' 전략 본격 가동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르노코리아가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를 앞세워 미래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회사는 아시아 최대 기술·스타트업 행사인 '넥스트라이즈 2026'에서 자체 개발 중인 AI 통합 플랫폼과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혁신 기술을 공개해 미래차 생태계 구축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 르노 필랑트(Renault FILANTE) 1열 실내[사진=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넥스트라이즈 2026'에 참가해 '모빌리티 심포니(Symphony of Mobility)'를 주제로 대규모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르노코리아는 차량 내 다양한 AI 기능을 하나의 에이전트로 통합한 'AI 오케스트레이터(Orchestrator)'를 처음 공개한다. 

 

AI 오케스트레이터는 운전자의 음성 명령을 기반으로 차량 제어와 정보 검색, 개인 맞춤형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통합형 시스템이다.

 

파트너사와의 협업 기술도 대거 선보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 기반 차세대 모빌리티 콘셉트 차량을 전시하고, 티맵모빌리티는 르노코리아 차량 전용 차세대 3D 내비게이션을 소개한다. 

 

발레오는 차량 카메라를 활용한 확장현실(XR) 게임을, 스매시랩스는 AI 생성 음악 기반 리듬 게임을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 경험을 구현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전시를 통해 중장기 성장 전략인 '퓨처레디(FutuREady)' 비전도 강조한다. 

 

이를 위해 2027년 첫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을 출시한 뒤 자율주행 레벨2++ 기반 E2E(출발부터 목적지까지 자율주행) 파일럿(시범) 주행과 인공지능 정의 차량(AIDV)으로의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8년부터 부산공장에서 차세대 르노 전기차 생산을 비롯해 국내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구축에도 나선다. 신차 개발 기간도 기존보다 대폭 단축해 콘셉트 결정부터 양산까지 2년 내로 줄인다는 목표다.

 

르노코리아는 수평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AI와 소프트웨어, 전동화를 결합한 미래차 생태계를 구축해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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