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車전문지 사로잡은 기아 스포티지…유럽 준중형 SUV '왕좌'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3 15:20:18
마쓰다 CX-5·포드 쿠가 제치고 종합 1위…바디·주행성능 등 4개 부문 최고점
추월가속 6.8초·제동거리 36m '상품성 입증'…유럽 흥행 질주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기아 스포티지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비교 평가에서 경쟁 모델을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랐다. 

 

공간 활용성과 주행 성능, 파워트레인 등 핵심 상품성에서 고른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기아, 스포티지 모델[사진=기아]

 

기아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가 최근 실시한 준중형 SUV 비교 평가에서 스포티지가 총점 54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는 스포티지를 비롯해 ▲마쓰다 CX-5 ▲포드 쿠가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가 참여했다. 스포티지는 바디와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등 4개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공동 2위인 CX-5와 쿠가를 6점 차로 앞섰다.

 

특히 실내 공간과 소재 품질, 직관적인 물리 버튼 구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속 80㎞에서 120㎞까지 가속하는 데 6.8초를 기록하는 등 추월 가속 성능에서도 경쟁력을 보였다.

 

주행성능에서도 편안한 승차감과 민첩한 코너링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속 100㎞에서 완전히 정지하는 제동거리도 36.0m로 비교 대상 가운데 가장 짧았다.

 

스포티지는 유럽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 성과를 내고 있다. 영국 ‘왓 카 어워즈’에서 4년 연속 ‘올해의 패밀리 SUV’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유럽에서 약 14만9000대가 판매됐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통해 스포티지의 상품 경쟁력을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 기대에 부응하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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