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신사 울리는 신라면...농심, 英 ‘테이스트 오브 런던’ 참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9 15:18:4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농심이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대규모 미식 축제에 참가해 신라면의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알리기에 나선다. 지난해 영국 랜드마크인 피카딜리 서커스 광장에서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한 데 이어, 올해는 세계적인 미식 축제를 무대로 유럽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농심은 오는 21일까지 영국 런던 리젠트 파크에서 개최되는 ‘테이스트 오브 런던(Taste of London)’에 참가해 신라면 단독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 [사진=농심]

 

테이스트 오브 런던은 매년 5만 명 이상이 찾는 영국 대표 미식 축제로, 세계적인 레스토랑의 요리와 최신 식음료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행사다.

 

농심은 행사장 내 메인 이벤트 구역인 ‘쿡 스쿨(Cook School)’ 맞은편에 약 150㎡ 규모의 대형 부스를 마련했다. 부스 외부에는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 대형 조형물을 설치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브랜드 존재감을 높였다.

 

부스는 체험존과 시식존으로 구성됐다. 체험존에서는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의 주요 재료를 맞히는 미니 게임을 진행하며, 참여자에게 제품을 증정해 브랜드 경험을 확대한다.

 

시식존에서는 즉석 라면 조리기를 활용해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를 직접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최근 영국 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한국식 포장마차 분위기를 재현한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 K-컬처 체험 요소도 강화했다.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행사장에서 신라면 툼바를 시식한 방문객 로위나(Rowena) 씨는 “크리미한 풍미 뒤에 기분 좋은 매콤함이 따라와 끝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농심 관계자는 “유럽의 최신 미식 트렌드가 모이는 축제 현장에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신라면의 맛과 한국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체험형 마케팅을 지속 확대해 유럽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9340억원, 영업이익 6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20.3%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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