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KSSB 기후공시 보고서 발간…온실가스 배출 37% 감축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7 15:24:26
KSSB 제2호 기준 적용한 단독 기후공시 보고서 공개
기후위험 분석·녹색투자 실적 등 공시 체계 고도화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SK증권이 한국회계기준원 산하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의 기후공시 기준을 적용한 단독 기후공시 보고서를 발간했다.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 온실가스 감축 성과 등을 담았다.


SK증권은 '2025 KSSB 제2호 Pilot Report'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 [이미지=SK증권 제공]



이 보고서는 지난달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별도로 작성된 단독 기후공시 보고서다. KSSB가 올해 2월 공표한 '기후 관련 공시' 기준에 맞춰 작성됐으며, SK증권과 에스케이에스프라이빗에쿼티, 엠에스상호저축은행이 보고 범위에 포함됐다.

보고서는 거버넌스와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 등 KSSB 제2호의 4대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 관리 체계, 주요 성과를 담았다.

전략 부문에서는 녹색금융협의체(NGFS)와 국제에너지기구(IEA),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시나리오를 활용해 주식·채권·대출 등 기업금융 자산의 기후위험 영향을 분석했다. 또 단기·중기·장기 내부 탄소가격을 설정해 투자심사와 자본 배분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체계도 공개했다.

지표 및 목표 부문에서는 2025년 스코프(Scope) 1·2 온실가스 배출량이 1563tCO₂eq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기준연도인 2021년 대비 약 37% 감소한 수준으로, 2025년 감축 목표도 초과 달성했다.

금융배출량인 스코프(Scope) 3 카테고리 15는 탄소회계금융협회(PCAF) 기준을 적용해 산정했다. 또 준정부채와 구조화금융, 유동화금융 등을 포함해 측정 범위를 확대했다.

기후 관련 기회 측면에서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투자 규모가 약 1204억원으로 집계됐다.

공시 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Scope 1·2와 일부 Scope 3 배출량에 대해 DNV 비즈니스 어슈어런스 코리아의 제3자 검증도 받았다.

정준호 SK증권 대표이사는 "기후공시는 단순한 정보 공개를 넘어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를 경영 의사결정과 리스크 관리에 반영하는 과정"이라면서 "신뢰할 수 있는 기후정보와 기후금융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증권은 2022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단독 보고서를 발간한 데 이어 2024년 IFRS S2 보고서를 공개했으며, 이번 KSSB 제2호 Pilot Report를 통해 기후공시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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