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름방학 청소년 동행캠프 운영…420명 참가자 모집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6-30 15:52:45
24개 시설서 350개 체험 프로그램 마련
AI·환경·예술·영어 등 맞춤형 활동 제공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서울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캠프를 운영한다. 인공지능(AI)과 환경, 예술, 영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적성과 흥미를 키우고 건강한 방학 생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2주간 서울시립청소년시설 24곳에서 '서울시 청소년 동행캠프'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 [이미지=서울시 제공]



동행캠프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 420명을 대상으로 방학 중 돌봄 공백을 줄이고 또래와 함께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 여름 시범 운영 이후 지금까지 총 7차례 열렸으며 누적 참여 청소년은 4011명이다.

올해 캠프는 ▲문화예술 ▲환경생태 ▲사회역사 ▲창의과학 ▲영어특화 등 5개 테마 아래 모두 350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4개 시립청소년시설이 지역과 시설 특성에 맞춰 프로그램을 기획해 청소년들이 적성과 흥미를 찾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AI 아티스트 체험과 공연·연출 체험, K-팝 굿즈 제작 등을 진행한다. 환경생태 분야는 태양 관측과 갯벌 생태 탐방, 플로깅, 업사이클링 등 환경 체험으로 구성했다.

사회역사 분야에서는 역사 만화책 만들기와 우리 동네 역사 체험, 역사 요리 체험 등을 운영한다. 창의과학 분야는 AI 웨어러블과 디지털 드로잉, 3D펜, 창의 로봇, 코딩 등 미래기술 체험을 마련했으며, 영어특화 분야에서는 영어캠프와 영어 뮤지컬 워크숍, 영어 드라마 퀴즈 등을 진행한다.

참가 청소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점심 식사도 제공받는다. 서울시는 맞벌이 가정 등의 돌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름방학에만 즐길 수 있는 야외 활동도 확대했다. 일부 캠프는 1박 2일 또는 2박 3일 숙박형으로 운영되며 해양 안전교육과 생존수영, 갯벌 생태체험, 바다래프팅, 해양 트레킹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참가 청소년 전원에게 여행자보험을 지원하고 숙박형 프로그램의 안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2주 과정 3만원, 1주 과정 1만 5000원이다. 모집 대상은 만 10세부터 15세까지 청소년 420명이며, 청소년종합정보플랫폼 '청소년몽땅'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회적 배려 청소년 우선모집은 6월 30일까지, 일반모집은 7월 3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동행캠프는 방학 동안 청소년이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성장 프로그램"이라며 "청소년이 즐겁게 성장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서울의 대표 방학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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