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스토리’ IP 해커톤 개최…창작 생태계 확대 지원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7 15:57:47
총 160명 모집·상금 2000만원
글로벌 개발 콘테스트로 연계 지원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넥슨이 대표 지식재산권(IP)인 메이플스토리를 활용한 창작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해커톤과 글로벌 콘테스트를 연계해 유저·개발자 참여 기반의 콘텐츠 발굴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넥슨은 27일 메이플스토리 IP 기반 해커톤 ‘메커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메이플스토리의 방대한 리소스를 활용해 신규 게임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작 중심의 개발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 ‘메이플스토리’ IP 해커톤 포스터 [사진=넥슨]

참가 신청은 오는 5월 11일까지 진행되며, 메이플스토리 IP와 게임 개발에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은 대학(원)생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1회차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2회차로 나뉘며, 총 160명 규모로 선발된다.

참가자들은 넥슨의 샌드박스형 플랫폼인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기반으로 창작 게임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팀 빌딩, 기초 교육, 직무 교육, 멘토링 등이 제공되며, 현직 개발진의 심사와 피드백도 받을 수 있다.

시상 규모는 총 2000만원으로, 각 회차별 대상 55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150만원이 수여된다. 수상작을 포함한 개발 결과물은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통해 실제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넥슨은 해커톤 이후 ‘메이플스토리 글로벌 개발 콘테스트’를 통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메이플스토리 IP의 핵심 재미를 글로벌 시장에서 재해석할 개발자를 발굴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회사 측은 IP 활용도와 완성도, 지속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총 30개 팀을 선발해 약 18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에는 팀당 약 5000만원에서 최대 9000만원이 지원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 이벤트를 넘어, 메이플스토리 IP를 중심으로 한 UGC(User Generated Content) 생태계 강화와 장기적인 콘텐츠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창작자 참여를 기반으로 IP 수명을 연장하고, 신규 수익 모델을 확보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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