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일하고 직원이 혁신"…조현범표 한국앤컴퍼니 'AI 바이브 코딩'에 주력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6 16:13:07
30개 팀·80명 임직원 참여…공급망 리스크부터 타이어 전략까지 AI로 업무 혁신 경쟁
구글 제미나이 도입 이어 해커톤 개최…DX 넘어 AX 기업으로 진화하는 한국앤컴퍼니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생성형 AI를 활용한 사내 해커톤을 열고 임직원들의 업무 혁신 역량 강화에 나섰다. 

 

단순 AI 교육을 넘어 현업 직원들이 직접 업무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제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안해 그룹 차원의 인공지능 전환(AX)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 9일 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판교에 있는 테크노플렉스에서 'AI 바이브코딩 해커톤 2026' 시상식을 했다.[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그룹은 최근 'AI 바이브 코딩(Vibe Coding) 해커톤 2026'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본선이 열렸으며, 총 30개 팀 80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수상팀 시상식은 9일 경기 성남시에 있는 판교 테크노플렉스 본사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구글 AI 플랫폼을 활용해 업무 관련 자유 주제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AI 활용 경험이 많지 않은 직원들도 사전 교육과 멘토링에 참여했으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실제 적용 가능한 프로토타입(모형) 개발에 집중했다.

 

심사 결과 대상은 지도(Map) 기반 시각화 기술과 AI 분석을 활용해 공급망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한 '가시나무' 팀이 차지했다. 

 

이 외에도 'AI 타이어 상품 전략 플랫폼', 'AI 기반 글로벌 공장 품질 리스크 탐지 및 스마트 감사 시스템' 등을 제안한 2개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총 6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룹은 우수 프로젝트의 실제 업무 적용 가능성을 검토해 그룹 차원의 디지털 혁신 과제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룹은 조현범 회장 주도로 디지털전환(DX)과 인공지능전환(AX)을 핵심 성장 전략으로 추진중이다.

 

2021년 사내 디지털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왔으며, 최근에는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생성형 AI 서비스인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하는 등 'AI In Motion' 비전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성진 한국앤컴퍼니 디지털전략실 전무는 "이번 해커톤을 통해 AI 바이브 코딩과 AI 에이전트가 기업 업무 효율화를 실질적으로 이끌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현업 직원들이 직접 업무 혁신을 주도하고 실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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