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건설기계, 40톤급 'DX400'으로 대형 스마트 굴착기 판 흔든다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3 16:17:26
출력·연비·안전 모두 끌어올린 디벨론 차세대 모델…석산 현장 첫 투입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건설기계가 디벨론 40톤급 스마트 굴착기를 첫 출시했다. 이 장비는 출력과 연비는 물론, 안전 기능이 대폭 강화된 차세대 신모델이다.

 

HD건설기계는 최근 경남 산청군의 대형 석산에서 ‘디벨론 DX400 1호기 인도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장비는 콘크리트 골재 채굴 현장에 투입된다.

 

▲디벨론 40톤급 스마트 굴착기 'DX400'[사진=HD건설기계]

 

DX400은 최신 ‘현대 DX08’ 엔진을 탑재해, 기존 모델 대비 최대 출력과 토크를 각각 21%, 19% 높이며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확보했다. 특히 전자제어유압시스템(FEH)을 적용해 각 작동부의 실린더에 최적의 압력을 전달해 에너지 손실은 줄이고 연비는 22% 개선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람 위험 경고 시스템(HDS)’ 기능도 지원한다. 6개의 고해상도 카메라와 AI 딥러닝 기술로 반경 6m 이내의 사람과 사물을 식별하고, 광폭 레이더로 사각지대를 감지해 충돌 위험을 알리는 기능이다.

 

운전자 편의를 위한 인체공학적 설계와 디지털 기술도 적용됐다. 장비를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기존보다 1.5배 커진 대형 터치스크린을 배치했다. 또 스마트폰 앱으로 원격 시동 및 실내 온도 제어가 가능한 디지털 키 기능을 더해 작업 준비 과정의 번거로움을 덜었다.

 

HD건설기계는 지난해 한국과 유럽에서 현대·디벨론 차세대 신모델 라인업을 론칭한 이후, 현재까지 약 100대의 글로벌 판매 성과를 거뒀다. 올해 3월 미국 시장 신규 론칭과 하반기 국내 30톤급 신제품 출시를 통해 대형 장비 라인업을 더 탄탄하게 갖추고, 시장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DX400 1호기 고객은 제품 선택의 이유로, 기존에 사용하던 외산 장비보다 뛰어난 우수한 출력과 연비를 꼽았으며, 사고 예방을 위한 첨단 안전 기술에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석산은 고부하 작업이 연속되는 극한의 환경으로, 이번 인도는 차세대 신모델의 압도적인 성능이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며 “이를 시작으로 대형 굴착기 시장의 세대교체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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